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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여행지 맛집 검색할 때마다 광고만 나오거나,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더니 입맛만 버린 기억 있으시죠?
저도 그런 경험이 많은데요. 하노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먹어 본 하노이 먹거리, 맛집 리스트 5곳의 추천과 비추천,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다른 포스팅에는 없는 맛집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내용 참고하셔서 계획하시면 실패 없는 하노이 여행이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1. met restaurant(멧 레스토랑): 추천
하노이 맛집 검색하면 제일 자주 나오는 곳이예요.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가면 주로 분짜, 반쎄오, 모닝글로리를 많이 시켜서인지 뭘 시킬지 이미 알고 있는 표정!
"원 분짜~" 하자마자 "앤드 반쎄오, 모닝글로리?" 해서 빵 터졌던 기억이 있어요.
면이랑 각종 채소들이 있는 메뉴가 분짜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계란을 부친 것 같은 메뉴는 반쎄오! 뭔가 아는 맛이지만, 하노이에서 꼭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에요!
시금치 같아 보이는 메뉴는 모닝글로리라고 하는데요. 베트남 간 친구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맛있다고 칭찬하더라고요.
그래봤자 시금치 아니야..? 했는데 전혀! 상상하지 못한 맛인데, 너무 맛있어서 꼭 추천드려요.
어느 식당을 가든 모닝글로리는 필수로 주문해 주세요!
맥주는 하노이에 왔으니 하노이 비어! 한국인들이 먹기에 크게 이질감 없는 맥주였어요!
2. 피자 포피스(바오 칸 골목점): 추천
아니 베트남까지 가서 웬 피자..? 싶으셨죠?
저도 그래서 처음엔 일정에 넣지 않았는데요.
다들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니, 궁금해서 방문했는데, 남편이랑 극찬하고 왔어요.
저희는 반반 피자를 주문했어요. 반반 피자는 원하는 메뉴를 고르실 수 있는데요.
반은 오징어, 반은 고수가 올라간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고수가 올라간 피자라니 베트남 아니면 먹을 수 없는 피자예요!
다음으로는 게살이 들어간 마스타를 시켰는데, 게살이 듬뿍 올라가 있는 거 보이시나요?
바다맛 그 자체!!! 또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지금도 계속 생각나는 맛
3. 헬로 하노이: 추천
헬로우 하노이는 어느 포스팅에서도 보지 못했던 맛집인데요.
즉흥적으로 들어갔던 곳으로, 맥주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루프탑!! 야장 느낌이 나는 곳인데 꼭대기층이라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너무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베트남보다는 한국에서 좋은 루프탑에서 먹는 기분이 들었던 장소여서 가격이 비싸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가격도 저렴했고, 전체적으로 깔끔+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대성공한 맛집이었습니다.
강력 추천!!
4. 꽌 안 응온(하노이 본점): 비추천
꽌 안 응온은 '신서유기'에 나온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어요.
기대가 컸던지라 실망감도 컸는데요.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주방에서 굉장히 큰 무언가를 발견해서 말도 못 하고 입맛이 뚝 떨어졌던 곳입니다.
메뉴는 늘 시키던 모닝글로리를 주문했고, 반쎄오 맛집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멧 레스토랑에 비하면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그저 그랬어요.
분보남보를 많이 주문하길래 주문했는데, 분짜랑 큰 차이점을 모르겠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5. 퍼수엉: 비추천
사람들 후기를 믿지 않게 된 원인이 된 음식점이에요.
후기가 하나같이 극찬이길래 방문했는데, 너무 비위생적이었습니다.
식사 중인데 바로 옆에서 빗자루로 쓸어서 먼지를 먹는 건지 쌀국수를 먹는건지 모를 곳이었어요.
튀긴 빵 같은걸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음식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를 위생이었어요.
결국 음식 남기고 나왔던 곳이었습니다.
하노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들을 확인해 보세요.